“온라인으로 팔고 싶긴 한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죠?” 많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실제 실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체 소상공인 중 단 29%만이 온라인 판매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유통공공기관이 손잡고 ‘TOPS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원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주목해야 할 기회입니다.
TOPS 프로그램은 왜 도입됐을까?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현주소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소상공인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오프라인 판매만 하는 소상공인이 여전히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진출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전문 인력 부족’, ‘마케팅 노하우 부재’, ‘비용 부담’이 주로 꼽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TOPS(Top Seller)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소상공인의 성장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지털 진입 장벽 해소가 목표입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단순 교육이나 컨설팅이 아닌 실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습니다. 2025년에는 총 3,000개 소상공인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예정입니다.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 참여 플랫폼과 단계별 지원 방식 분석
TOPS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나눠져 있어 참여 기업의 준비도와 성장 속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상품 분석, 맞춤형 1:1 컨설팅, 수수료 인하, 전용 기획전 운영 등이 제공됩니다. 2단계에서는 라이브커머스, 타임딜, 쿠폰 프로모션 등 매출 직결 지원이 집중되고, 3단계에서는 피칭대회,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우수 소상공인을 선정하고 포상이 이루어집니다.
참여 플랫폼도 업종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은 ▲SSG ▲지마켓 ▲카카오 ▲현대홈쇼핑, 패션·뷰티는 ▲무신사 ▲롯데온, 숙박·음식은 ▲여기어때 ▲배달의민족, 종합 분야는 ▲SK스토아 ▲그립 등이 참여합니다.
단순 입점이 아닌,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 확장과 실질 매출 증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 신청 방법과 주의할 점은?
TOPS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4월 10일까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업종에 맞는 대표 플랫폼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식품 판매자는 SSG, 카카오 등 식품 플랫폼을 택하고, 뷰티 제품 판매자는 무신사를 선택하면 됩니다.
신청 시 유의할 점은 ▲상품 경쟁력 ▲온라인 판매 의지 ▲브랜드 스토리 등을 충실히 기재하는 것입니다. 또한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온라인 사업 전략을 갖춘 업체가 우선 선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단계에서 시작해도, 역량이 검증되면 2~3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 정부는 이 사업 외에도 디지털 전환, 브랜딩,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 중이며, TOPS는 그중 실전형 ‘온라인 판로 개척 프로그램’으로 가장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시장 진입이 막막했다면,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TOPS 프로그램은 단순히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① 브랜드 인지도 확대, ② 고객 확보, ③ 실질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완결형 성장 경로를 제공합니다. 온라인으로 팔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신청하고 경쟁력 있는 디지털 셀러로의 첫걸음을 시작해보세요.
뉴스만 보고 끝내기엔 아쉽죠?
경제용어도 함께 알아두면 흐름이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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