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에도 따면 취업률이 70%나 된다면, 어떤 자격증일까?” 노후 대비, 제2의 인생 준비를 고민하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최근 '산림·식물보호 분야 자격증'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 분야 자격 응시자는 연평균 5.4%씩 증가했고, 취득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이며 60대 취업률도 69.6%에 달합니다. 단순한 ‘취미’나 ‘자기계발’이 아니라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로 연결되는 이 자격증, 왜 지금 주목해야 할까요?
'그린 자격증'은 무엇이고 왜 5060 세대가 몰리고 있을까?
이번에 발표된 자격은 총 6개로, 산림 분야 4종(산림기술사·기사·산업기사·기능사), 식물보호 분야 2종(식물보호기사·산업기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해당 자격증의 연평균 응시자 수는 5.4%, 취득자 수는 6.2%씩 증가했으며, 특히 식물보호산업기사는 연평균 14.1% 응시 증가율을 기록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의 중심에는 ‘노후 대비’ 목적의 5060 세대가 자리합니다. 실제로 전체 취득자 중 55.9%가 50세 이상이며, 60세 이상도 취업률이 69.6%에 달해 젊은층(20대 56.2%)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입니다. 이 자격증이 단순한 자격 보유를 넘어, 실제 ‘일자리 확보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왜 '산림·식물보호'인가? 중장년층과 찰떡궁합인 3가지 이유
첫째,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이 강조되는 분야라는 점이 중장년층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산림이나 식물 관리 업무는 체력보다도 책임감, 경험, 지속적 관리 역량이 중요한데, 이는 5060 세대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는 영역입니다. 둘째, 정부와 지자체의 ESG·환경정책 확대에 따라, 관련 일자리가 꾸준히 창출되고 있습니다. 산림청, 도시녹지사업단, 생태복원센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연계 일자리가 지속 증가 중입니다. 셋째, 자연과 함께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은퇴 후 삶의 질 향상과도 연결됩니다. 단기적 수익보다 장기적 만족도를 추구하는 50·60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분야인 셈이죠.
취득하면 어디서 일할 수 있나? 현실적인 취업처와 연봉 수준은?
해당 자격증을 통해 취업 가능한 분야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산림청 산하 기관, 지방자치단체 녹지과, 생태환경복원 기업, 조경회사, 수목원·농장 관리직 등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정년이 없는 '숲해설가', '도시숲 관리사', '생활정원 코디네이터' 같은 프리랜서형 일자리도 늘고 있습니다. 연봉은 경력에 따라 다양하지만, 공공기관 위탁사업 기준 월 180~250만 원 수준에서 시작해, 실무 경력과 자격 보유에 따라 300만 원 이상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퇴직 후에도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은퇴가 늦어지고, 경제적 준비가 필수인 시대엔 ‘노후 자격증’ 하나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 자연을 좋아하고 야외 활동에 거부감이 없다면 ‘식물보호기사’나 ‘산림기능사’부터 도전해보세요. ② 재취업을 계획 중이라면 지역 일자리센터나 ‘국가자격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더 빠른 길이 열립니다. 5060세대에게 그린 자격증은 단지 ‘시험’이 아니라, 제2의 삶을 여는 열쇠입니다.
뉴스만 보고 끝내기엔 아쉽죠?
경제용어도 함께 알아두면 흐름이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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