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000만 원 더 내면, 노후에 매달 14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2025년, 한 부부가 국민연금의 ‘반납’과 ‘추납’ 제도를 활용해 실제 이런 연금 구조를 만든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약 1022만 원의 보험료를 추가 납부해, 월 14만 원 이상 연금이 늘어나는 구조를 만든 이들은 9년만 지나면 본전을 회수하고, 이후 평생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연금 재테크를 넘어, 국민연금의 제도적 이점을 활용한 전략적 노후 준비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중요한 이유는? ‘10년’에서 ‘40년’까지의 차이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길수록 연금 수령액이 많아지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금 수령을 위해서는 최소 10년(120개월) 이상 가입해야 하며,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소득대체율과 지급 총액이 함께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40년 이상 가입자의 소득대체율은 과거 70%에 달했지만, 2025년 현재는 제도 개편으로 평균 소득대체율이 43%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과거 높은 소득대체율 시기를 복원하거나, 누락된 가입기간을 메우는 것이 연금 최적화의 핵심 전략이 됩니다.
그렇다면 중간에 경력단절이나 군 복무, 퇴직 등으로 가입 기간이 끊어진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반납’과 ‘추납’ 제도입니다.
‘반납’과 ‘추납’은 어떻게 다를까? 부부가 택한 연금 수익률 극대화 전략
반납은 과거에 국민연금 가입 후 퇴직 등의 이유로 받았던 ‘반환일시금’을 다시 공단에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반납 시에는 원금뿐 아니라 이자까지 포함한 금액을 납부해야 하며, 이후 해당 기간의 가입 기간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추납은 조금 다릅니다. 실직·경력단절·군복무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공백 기간에 대해 소급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단, 두 제도 모두 현재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고 있는 상태여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A씨(남편)는 군복무 기간 20개월에 대해 총 112만 원을 추납하고 월 연금 수령액을 5만4000원 높였습니다.
또한 60세 이후에도 ‘임의계속가입’을 통해 48개월을 추가 납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총 503개월, 약 41년 9개월의 가입 기간을 완성하게 됩니다.
B씨(아내)는 과거 퇴직 후 받았던 366만 원의 반환일시금에 544만 원의 이자를 더해 총 910만 원을 반납했습니다. 그 결과, 101개월의 가입기간을 복원했고, 월 연금은 약 9만 원 증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총 1022만 원을 더 납입하고 월 14만 원의 연금 상승 효과를 얻었습니다. 9년 이상 수령하면 원금을 모두 회수하며, 그 이후는 순이익이 됩니다.
누구나 활용 가능한 제도일까? 조건과 제한사항, 실질 적용 방법은?
국민연금의 반납 및 추납 제도는 소득이 없는 경력단절자, 전업주부, 군 복무자 등에게 특히 유리한 구조입니다. 다만, 반드시 현재 ‘가입자 자격’을 갖춘 상태여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임의가입제도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자격이 생깁니다. 전업주부, 프리랜서, 취업 준비생 등이 해당됩니다.
추납 가능한 최대 기간은 119개월이며, 보험료는 신청 당시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가능하면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또한, 군복무 추납은 소득이 없던 시기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입니다.
특히 반납은 과거 소득대체율이 높았던 시기를 복원하는 데 매우 유리한 전략입니다. 1999년 이전의 경우 소득대체율이 70%에 달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살리는 반납 전략은 ‘고효율 연금 복원법’으로 통합니다.
노후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의 선택이 ‘미래 연금’을 바꾸는 핵심이 됩니다. ①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전략을 세우고, ② 중간에 끊긴 경력이나 공백은 반납·추납으로 복원하며, ③ 소득이 없다면 임의가입을 활용해 가입 자격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부가 함께 준비하면 월 수령액이 배가되고, 100세 시대에는 ‘연금 맞벌이’가 최고의 현금흐름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내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납부 이력부터 확인해보세요. 노후는 오래오래 준비할수록, 평생 든든해집니다.
뉴스만 보고 끝내기엔 아쉽죠?
경제용어도 함께 알아두면 흐름이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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