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몰라요, 누가 될지…” 2025년 6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불과 3.2%포인트 차이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공정의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45.1%, 김문수 41.9%로 나타나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과 30~50대 지지에서, 김문수 후보는 TK·PK 및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강세를 보이며, 각자 전통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모습입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의 남성 지지율과 무당층 흡수력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vs 김문수, 누가 어디서 강한가? 권역·성별·세대별 분석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섰습니다. 수도권과 호남, 충청 등 핵심 지역에서 확고한 우세를 보였고, 특히 30대(60.2%)와 40대(58.1%)에서는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TK(59.3%), PK(52.7%)에서 과반을 넘겼으며, 60대(63.5%)와 70대 이상(66.8%) 고연령층에서 이재명을 크게 앞섰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지지율은 이재명 42.2%, 김문수 41.0%로 팽팽했고, 여성은 이재명 48.0%, 김문수 42.8%로 약간 더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김문수 후보의 남성 지지율이 불과 1주일 사이에 35.2% → 41.0%로 급등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중도·무당층 남성 표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무당층은 김문수 쪽으로? 이준석 지지율도 ‘캐스팅보터’ 가능성
이번 조사에서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 중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38.3%로, 이재명 후보(17.1%)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0%)가 여전히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 성향의 무당층 표심이 김문수 쪽으로 더 빠르게 결집 중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실제로 이준석 후보는 20대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샤이 젊은층’의 선택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체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엔 역부족입니다. 한편 민주당 지지층의 96.9%가 이재명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93.3%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당 지지층 내부 결집력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중도층의 선택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지지율 추세는? 김문수 상승세 뚜렷…이재명 ‘방어전’ 돌입
직전 조사에서 김문수 후보는 전체 지지율이 35%대에 머물렀지만, 이번 조사에서 41.9%로 올라서며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지지율 상승 폭은 제한적이며 방어전에 들어선 모양새입니다. 특히 중도층 및 무당층에서 김문수 후보가 빠르게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은, 민주당 입장에서 우려할 만한 부분입니다. 게다가 ‘기타 후보’로 분류된 부동층이 여전히 4.1% 이상 존재하며, 향후 토론회나 이슈에 따라 이 표심이 어디로 움직일지에 따라 대선 결과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응답률은 5.5%로, 여전히 대다수 국민이 마음을 정하지 않았거나 숨기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중 ‘판세 대전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처럼 접전 양상을 보이는 대선에서 중요한 건 단지 누가 더 지지율이 높은가가 아니라, 누가 부동층을 움직이느냐입니다. ① 중도·무당층 유권자라면 각 후보의 정책·비전·공약을 냉정하게 비교해보고, ② 선거 직전 여론 변화에 휩쓸리기보다 장기적 국가 비전을 중심으로 투표 선택을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정책과 가치 중심의 ‘생각 있는 한 표’가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습니다.
뉴스만 보고 끝내기엔 아쉽죠?
경제용어도 함께 알아두면 흐름이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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