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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따라 최대 37만 원 차이…‘민생 소비쿠폰’, 누가 얼마나 받고 어디서 쓸 수 있을까

민생 소비쿠폰의 지급 기준과 연소득별 차등 구조, 사용처·방식·유효기간까지 한눈에 정리한 소비자 실천형 정보

“내 연봉이 7700만 원을 넘는다고? 그럼 소비쿠폰은 겨우 15만 원이라고요?” 정부가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1차 15만 원을 제외하고는, 소득 상위 10%는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구조 때문인데요. 쿠폰 이름은 ‘보편 지급’이지만, 소득·자산·거주 지역에 따라 최대 37만 원의 격차가 벌어지는 차등 지급입니다. 게다가 현금이 아닌 ‘조건부 소비 포인트’ 방식이라 사용처나 유효기간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지금부터 누가 얼마를 받고, 어디에서 어떻게 써야 손해 보지 않는지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 한 줄 요약: 민생 소비쿠폰은 소득·자산·지역에 따라 최대 37만 원 차이, 현금 아닌 포인트로 사용처와 기한 제한이 있다.

누구는 15만 원, 누구는 52만 원? 민생 소비쿠폰의 실제 지급 구조는

이번 소비쿠폰은 1차, 2차로 나눠 지급됩니다. 1차는 전 국민에게 15만 원 일괄 지급되며, 이는 별도 소득 요건 없이 받게 됩니다. 하지만 2차부터는 달라집니다. ‘소득 하위 90%’에게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여기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총 40만 원, 차상위계층은 총 30만 원, 농어촌 지역 거주자는 2만 원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아래처럼 차등화됩니다:

  • 상위 10% 소득자: 15만 원 (1차만 지급)
  • 소득 하위 90% 일반 국민: 25만 원 (1차 + 2차)
  • 농어촌 거주자: 27만 원 (25만 원 + 2만 원)
  • 기초수급자: 52만 원 (1차 + 추가 25만 원 + 2차 10만 원 + 농어촌 2만 원)

결국 연소득 수준이나 거주지에 따라 최대 37만 원의 격차가 발생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 한 줄 요약: 1차 15만 원은 모두 받지만, 2차 10만 원과 추가 혜택은 소득 하위 90%, 기초수급자, 농어촌 거주자에게만 적용된다.

‘소득 상위 10%’는 어떻게 정하나? 기준은 건보료와 자산

정책의 민감한 지점은 ‘소득 상위 10%를 어디서 끊느냐’입니다. 정부는 건강보험료를 주요 기준으로 삼기로 했고, 연봉 약 7700만 원 이상인 직장가입자가 여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건보료 기준으로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 27만3380원 이상, 지역가입자는 20만9970원 이상이 상위 10%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 외에 부동산, 차량 등 자산 평가가 함께 반영되므로 판단 기준이 더 복잡합니다. 예를 들어 공시지가 15억 원 이상 부동산, 금융소득 연 2000만 원 이상 보유자는 별도로 고액 자산가로 간주되어 제외될 수 있습니다. 즉, 단순한 연봉이 아닌 ‘실질적 소득+자산’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고소득자 중에서도 일부는 예외적으로 추가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소득 상위 10%는 연봉 7700만 원, 건보료 월 27만 원 이상 기준, 자산 포함 복합 평가로 결정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쓰나? 유효기간·사용처 체크리스트

이번 소비쿠폰은 ‘현금’이 아닙니다. 지정된 방식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의 소비전용 수단입니다. 지급 방식은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
  • 선불카드
  •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신청은 카드사 앱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포인트 지급은 신청 후 2~3일 이내 완료됩니다. 단, 사용할 수 있는 업종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유흥업소, 카지노 등은 사용 불가하며, 동네마트, 병원, 약국, 학원, 음식점 등 생계 밀접 업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 기한도 중요합니다. 지급일 기준으로 4개월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됩니다. 예컨대 7월 중순에 지급받았다면 11월 말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합니다. 쿠폰이 ‘있는 것’보다 ‘언제 어디서 다 쓰는가’가 더 중요한 구조입니다.

💡 한 줄 요약: 지역화폐·카드 포인트로 4개월 내 동네마트·병원 등 생계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 신청은 지자체·카드사 앱으로.

민생 소비쿠폰, 받는 것도 전략이고 쓰는 것도 전략입니다. ① 본인의 건강보험료 수준과 자산 구성을 체크해 2차 지급 대상인지 미리 확인하고, ② 선불카드·포인트·상품권 중 사용처가 가장 유리한 방식을 선택하세요. 또한, ③ 동네마트나 병원 등 실사용 위주로 예산을 미리 배분하고, ④ 소멸 시한 전에 반드시 잔액을 점검하세요. 쿠폰은 ‘받는 순간’보다 ‘어떻게 쓰는가’가 가계경제에 훨씬 큰 차이를 만듭니다.

💡 한 줄 요약: 소비쿠폰 활용은 소득·자산 확인, 사용처·기한 관리, 전략적 소비 계획이 핵심이다.

뉴스만 보고 끝내기엔 아쉽죠?
경제용어도 함께 알아두면 흐름이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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