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받은 소비쿠폰, 그냥 쓰기만 해도 5만원 더 받을 수 있다고?” 요즘처럼 장보기도 부담스러운 시기에 이런 소식은 귀가 번쩍 뜨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다음달 말까지 전액 사용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최대 5만원 상당의 추가 쿠폰 추첨 대상이 됩니다. 이번 이벤트는 총 3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당첨 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실물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지금 소비쿠폰을 받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혜택을 알고 활용해야 합니다.
5만원 추가 소비쿠폰, 어떻게 받을 수 있나? 참여 방법부터 응모 조건까지
이번 소비쿠폰 이벤트는 금융당국이 아닌 카드사들이 자체 예산으로 마련한 추첨형 혜택입니다. 총 25억 원 규모로 준비된 이 이벤트는 2025년 8월 31일까지 민생소비쿠폰을 전액 사용한 사람을 자동 응모 대상으로 지정합니다.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 카드사 홈페이지, 앱 또는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1차 민생소비쿠폰을 신청하고
- 지급된 소비쿠폰 금액을 8월 말까지 모두 사용하면
-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추첨 대상이 됩니다.
당첨 인원은 총 31만명으로, 금액별 당첨 규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 5만원권: 1만명
- 1만원권: 10만명
- 5천원권: 20만명
이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이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몰에서는 사용 불가합니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과 조건은? 1·2차 지급 시기 구분해야
현재 진행 중인 소비쿠폰은 크게 1차와 2차로 나뉘어 있습니다. 1차 소비쿠폰은 2025년 7월 21일부터 지급되고 있으며, 신청 마감은 9월 12일입니다. 지급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최소 15만 원부터 최대 4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그리고 1차 소비쿠폰을 전액 사용한 사람만이 이번 추첨 이벤트의 대상이 되며, 추첨 혜택은 1차 쿠폰 소진 여부와 사용 시점에 따라 자동 적용됩니다. 사용 마감은 8월 31일이며, 이후에는 추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2차 소비쿠폰은 오는 9월 22일부터 지급될 예정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이 일괄 지급됩니다. 1차와 달리 신청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보이며, 사용 기한은 동일하게 11월 30일까지입니다.
즉, 현재 보유한 1차 쿠폰을 8월 말 이전에 전부 쓰는 것이 5만 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카드사들은 왜 조용히 진행할까? 놓치기 쉬운 '무마케팅 이벤트'의 이유
이번 이벤트는 뜻밖에도 대대적인 광고 없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카드사들과 협약을 맺는 과정에서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카드사들은 홈페이지나 앱에 간단한 안내만 게시해놓았고, 별도의 문자 안내나 알림은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이 혜택을 인지하지 못하고 쿠폰을 일부만 사용하거나, 사용 시기를 놓쳐 추첨 기회를 잃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조용한 이벤트’는 의외로 많이 발생하며,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혜택을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이 쿠폰은 소상공인 전용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처 확인도 필수입니다. 정부는 대형 플랫폼과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배제하고,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둔 정책 취지를 유지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민생소비쿠폰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전략적으로 사용할 타이밍입니다. 당첨 확률을 떠나, 전액 사용만으로 자동 응모가 되며 실질적으로 최대 5만 원 상당의 추가 소비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현재 받은 쿠폰을 8월 말 이전에 다 쓰고,
- 사용처는 소상공인 매장 중심으로 집중하며,
- 2차 소비쿠폰 지급 일정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벤트는 조용하지만, 실속은 큽니다. 자동 응모인 만큼 놓치면 아까운 기회입니다.
뉴스만 보고 끝내기엔 아쉽죠?
경제용어도 함께 알아두면 흐름이 더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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